GG-002. 인천 연안부두 단골 횟집 은정수산 28호|농어와 도다리 세꼬시 포장한 날
주말에 회 한 접시가 생각나면 가끔 인천 연안부두로 향한다. 연안부두 인천종합어시장 안에는 수산물 가게가 정말 많지만, 내가 회를 사러 갈 때 다시 찾는 곳은 정해져 있다.
28호 은정수산이다.
한두 번 찾아간 곳이 아니라 평소에도 회를 사러 다니던 단골집이다. 그래서 이날도 여러 가게를 비교하며 돌아다니기보다 자연스럽게 은정수산으로 갔다.
연안부두 어시장에 들어가면 활어부터 해삼, 멍게, 전복, 낙지, 새우, 가리비까지 다양한 수산물이 눈에 들어온다.
은정수산에 갈 때마다 내가 유심히 보게 되는 것은 사장님의 손질이다. 40년 내공의 손길이다. 주문한 생선을 손질하는 과정이 빠르면서도 익숙하다.
이날 사장님이 추천한 회는 농어였다.
농어만 가져온 것은 아니다. 함께 먹을 도다리 세꼬시도 준비했다. 한 가지 회만 먹는 것보다 농어와 세꼬시를 함께 놓고 먹기로 했다.
그렇게 농어와 도다리 세꼬시를 챙겨 집으로 돌아왔다.
포장을 하나씩 풀어 식탁에 올려놓으니 연안부두까지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이날은 회만 사 온 것이 아니라 집에서 함께 한잔하며 먹을 생각으로 준비한 자리였다.

농어와 도다리 세꼬시는 먹는 느낌이 서로 달랐다. 농어를 먹다가 세꼬시를 집어 먹으면 씹는 식감이 달라 번갈아 먹기 좋았다. 그리고 이런 회 한 상에는 술이 빠지면 서운하다.

회 한 점 먹고 잔도 한 번 부딪쳤다.
유명한 횟집을 일부러 찾아간 특별한 외식이라기보다, 회가 생각날 때 늘 가던 곳에서 포장해 와 함께 먹는 저녁이었다.
그래서 내게 은정수산은 검색해서 처음 찾아가는 ‘연안부두 맛집’이라는 말보다 오래 다닌 단골 횟집이라는 표현이 더 잘 맞는다.
이번에 다시 글을 정리하면서 보니 가지고 있는 사진은 집에서 회를 펼쳐놓고 먹었던 장면뿐이다.
대신 은정수산에서 직접 촬영했던 모습은 짧은 영상으로 남아 있다. 당시 현장 분위기가 궁금하다면 아래 Shorts에서 볼 수 있다.
직접 방문했을 때 촬영한 은정수산 Shorts
연안부두에는 횟집과 수산물 가게가 워낙 많다. 처음 가는 사람이라면 어디에서 사야 할지 한참 둘러보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내 경우에는 그 고민을 덜었다. 여러 번 다니다 보니 회가 생각날 때 찾아가는 가게가 생겼고, 그곳이 은정수산이다.
다음에 연안부두에서 회를 포장할 일이 생겨도 나는 다시 28호를 찾아갈 것 같다.
| 국가 | 대한민국 |
| 광역지역 | 인천광역시 |
| 세부지역 | 중구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
| 상호 | 은정수산 28호 |
| 음식 대분류 | 수산물 · 회 |
| 음식 종류 | 활어회 · 세꼬시 · 해산물 |
| 대표 특징 | 인천종합어시장 28호에서 회를 골라 손질·포장 |
| 식사 유형 | 회 포장 |
| 방문 목적 | 농어회와 도다리 세꼬시 포장 |
| 동행 | 가 |
| 주변 목적지 | 인천 연안부두 · 인천종합어시장 |
| 주소 | 인천광역시 중구 연안부두로33번길 37, 인천종합어시장 28호 |
| 기억할 메뉴 | 농어회 · 도다리 세꼬시 · 덤으로 받은 멍게 |
| 아쉬웠던 메뉴 | 특별히 기록한 내용 없음 |
| 재방문 판단 | 연안부두에서 회를 포장할 때 다시 찾는 단골집 |
연안부두와는 또 다른 인천 시장의 회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신포시장에서 먹었던 민어회 기록도 함께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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