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에 와이프가 내일 전주에 가잖다.
오늘 새벽 5시. 와이프가 깨운다. 가잖다.
지금은 전주에 있다. 전주에 왔다.
도착하자마자 아침식사로 콩나물 국밥(별도로 포스팅할거다)을 먹고, 전통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등
이곳저곳 둘러보다 와이프가 유명한 찐빵·만두집이 있다며 한번 가보잔다.
찾아간 곳은 백일홍 찐빵만두.

가게 앞에 도착했는데 처음에는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곳인가 싶었다. 밖에서 보면 그냥 오래된 허름한 작은 가게다. 안을 들여다봐도 특별할 건 없다.
그런데 사람이 많다.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반.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다. 우리 번호표는 34번.
찐빵하고 만두 사는거니 금방 줄어들겠지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빚어서 찌고, 빚어서 쪄낸다. 쪄내놓은 한소쿠리 만두와 찐빵은 바로바로 완판이다.
기다리고 기다리다 보니 11시가 지나고, 결국 정오 12시가 넘어서야 찐빵과 만두를 건네 받을 수 있었다. 한 시간 반 기다렸다.

찐빵과 만두를 사려고 이렇게 오래 기다려 본 건 처음이다.
기다리는 동안 가게를 훑어보니 ‘생활의 달인’에도 소개된 집이다. 한쪽벽에 떠억 '생활의 달인' 액자가 자리하고 있다.

그래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건가 싶기도 했다.
오래 기다린만큼 맛이 궁금하다.
차에 타자마자 만두부터 하나 먹어봤다.

한입베어 물었다. 맛난 잡채를 만두피 안에 넣은 맛이다.

당면과 채소, 고기 등을 품은 만두다.
모양도 투박하다.
맛있다.
그런데 솔직히 한 시간 반을 기다려 먹을만한 큰 감동은 없다.
기대가 너무 커졌나?
찐빵도 먹어봤다.
달달한 팥소를 품은 부드러운 찐빵이다.


많이 달지 않고 먹기 괜찮다. 하지만 이것도 내 입에는 그냥 익숙하고 평범한 찐빵 맛이다.
그런데 우리가 찐빵과 만두를 사들고 나올 때도 새로운 손님들이 연이어 들어오고 계속 줄을 선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기다리면서까지 이 집 찐빵과 만두를 사 먹는 걸까?
나는 오늘 처음 이 집을 알게 되었고 처음 맛을 봤다.
오늘 한 번 먹어본 경험만 가지고 이 가게 맛을 평하기엔 내게 경솔함이 있겠지? 내가 아직 모르는 게 훨씬 많을 거다.
오랫동안 이 집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아직 찾지 못한 ‘찐 이유’가 있을게다.
그 이유가 뭘까?
맛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처음 먹어본 제 개인적인 입맛과 개인 의견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적인 솔직한 맛평입니다.
백일홍 찐빵만두 음식점 분류
나중에 전주 구도심이나 전주시청 쪽에 다시 왔는데 “그때 한 시간 반 기다려 먹었던 찐빵·만두집이 어디였지?” 싶을 때 찾기 쉽도록 음식점 정보를 분류해 둔다.
국가 대한민국
광역지역 전북특별자치도
세부지역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3가 · 전주 구도심
상호 백일홍 찐빵만두
음식 대분류 분식 · 간식
음식 종류 찐빵 · 만두
대표 특징 오래된 찐빵·만두 전문점 · 국내산 팥 · 숙성 반죽 · 직접 빚는 만두 · 긴 대기시간
식사 유형 간식 · 포장 · 여행 중 먹거리
방문 목적 전주 유명 먹거리 방문 · 찐빵·만두 포장 · 전주 구도심 여행
동행 부부 · 가족
주변 목적지 전주시청 · 한국전통문화전당 · 전주 구도심 · 전주한옥마을
주소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현무2길 67
기억할 메뉴 찐빵 · 만두
기억할 맛 만두는 당면이 들어간 잡채를 만두피에 넣은 듯한 익숙한 맛 · 찐빵은 단팥이 들어간 옛날 찐빵 맛
아쉬웠던 점 약 1시간 30분을 기다린 것에 비하면 개인적으로 맛 자체는 비교적 평범하게 느껴짐
분위기 오래되고 소박한 동네 찐빵·만두집 · 계속 손님이 찾아오는 곳
대기 방식 방문 당시 오전 10시 30분경부터 기다려 12시가 넘어 구입 · 약 1시간 30분 대기
촬영 관련 가게 내부에서 만두를 빚는 모습과 직원 촬영은 허용하지 않았음. 방문 시 내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려면 주의할 필요가 있음
재방문 판단 전주 구도심을 다시 찾는다면 긴 대기시간을 감수하고 다시 줄을 설지는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여전히 궁금한 곳
방문 메모
이 글은 직접 방문해 촬영한 사진과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기록한 개인적인 방문기입니다. 오전 10시 30분경부터 기다려 12시가 넘어서야 찐빵과 만두를 살 수 있었습니다. 만두는 제 입맛에는 맛있는 잡채를 만두피에 넣은 듯한 맛이었고, 찐빵은 익숙한 단팥 찐빵 맛이었습니다. 한 시간 반을 기다린 것에 비하면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평범하게 느껴졌지만, 우리가 나올 때까지도 대기하는 사람들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오늘 처음 먹어본 짧은 경험만으로는 알 수 없는 이 집만의 ‘찐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게 남은 곳입니다.
가게에서는 만두를 빚는 모습이나 직원들을 촬영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방문해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려는 분들은 이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운영시간과 판매 방식, 대기시간 등은 방문 시기와 매장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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